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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   (사)한국미술협회   2006-09-07
  꽃미남과 여전사 1   4659


책소개

21세기 남녀가 메트로섹슈얼과 콘트라섹슈얼에 이끌리는 심리를 200여 점의 명화를 곁들여 풀어낸 책이다. <팜므 파탈>의 저자 이명옥 씨가, 남자와 여자가 상대의 성을 닮아가는 현상을 흥미롭게 분석했다.

왜 21세기인들은 여자 같은 남자와 남자 같은 여자에 열광하는 걸까? 지은이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위해 인류가 이루어놓은 수많은 문화유산을 답사한다. 신화, 종교, 예술에서 시작된 이 여정은 영화와 음악을 필두로 하는 대중문화에까지 두루 이어진다.

1장은 세계 신화, 종교, 연금술에 나타난 남녀양성의 근원에 대해, 2장은 위대한 예술가들의 작품에 나타난 양성적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과 4장에서는 여성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남자인 메트로섹슈얼과 남성처럼 강한 힘을 지닌 여자인 콘트라섹슈얼의 전형적인 인물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출발점에서부터 남녀는 둘이 아닌 원래 하나의 존재였다는 점을 환기시킨다. 가부장제의 존속과 사회 통제를 위해 남녀를 억지로 분리시켜놓은 전통사회의 문제점 또한 놓치지 않고 지적한다. 또한 부권제의 몰락에 이은 페미니즘 운동, 남녀양성을 부추기는 대중문화의 확산, 동성애자의 커밍아웃이 꽃미남과 여전사, 즉 메트로섹슈얼과 콘트라섹슈얼이 등장한 배경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한계를 잘 알고 있는 예술가들은 남성과 여성의 아름다움을 굳이 구별하고 싶지 않았다. 아니, 전통적 사회가 원심분리기로 구분한 미를 통합하고 싶었다. 만일 사람들이 양성적 아름다움이 얼마나 황홀한지 느낀다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노래가사처럼 세상은 절로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양성적 아름다움은 모래에 스며드는 물처럼 부드럽게 내면으로 젖어드는 아름다움이다. 그 촉촉한 아름다움이 메마른 인간의 영혼을 해갈하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이명옥 - 2006년 현재 사비나 미술관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팜므 파탈>(한국문학번역원 선정 '2005년 한국의 책 96'), <명화 속 신기한 수학 이야기>(2005년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 <명화 속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2006년 대학민국 과학문화상, 2006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 과학도서), <갤러리 이야기>, <천재성을 깨워주는 명화이야기>, <날씨로 보는 명화>, <미술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들>, <꽃미남과 여전사 - 21세기 남과 여> 등이 있다.


이처럼 전통사회가 성 정체성을 명확히 구분하고 남녀의 역할과 의무를 책임 지웠기에 인간은 진짜 남자, 진짜 여자가 되는 법을 애써 배우고 연기해야만 했다. 왜 그토록 철저히 남성과 여성을 분리했을까? 성을 구별하는 것이야말로 가부장적 제도를 지탱하면서 가장 효과적으로 사회를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 이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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