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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사)한국미술협회   2005-11-03
  강행원 한국문인화   5572


제 목 : 강행원 한국문인화
출 판 사 : 서문당
정 가 : 20.000
국배판 A4판 180art all Color 102면


윤산 강행원문인화작품집이 그 이론서인“한국문인화의 역사적 맥락”의 부록을 합본하여 서문당 간행의 시판용으로 출간되었다. 윤산 강행원은 80년대 민주화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오면서 반 체재 미술인으로써 민중미술을 지향하여 이끌었던 전력 때문인지 민중작가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한학과 불교학에 능하고 시집을 몇 편 낸 시인이기도 하며, 또한 사회의 불의를 보면 불같이 일어나 질타하기를 서슴지 않았던 이 시대의 지사, 양식인이다. 그리고 고전(古典)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 작가로서 동양회화의 시경정신과 사상이 담긴 회화이론서인 ?문인화론의 미학?을 출간한 저자(著者)이기도 하다.
작품 활동에 있어서도 문인화와 서예에 기반을 둔 작가로써 70년대 한국화에서 가장먼저 진경산수를 보여주는 사경의 선구였으며, 실험미술에 이르기까지 아주 폭 넓고 다양한 회화세계를 이루고 있는 작가이다. 특히 80년대 중앙일간지 대하소설연재물 황석영, 90년대 김성동 등의 원색삽화를 맡아 그렸던 다방면에 저력 있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여 선구를 걸어 온 변함없는 올곧은 마음그대로 청정한 수행자의 삶처럼 살아오면서 시, 서, 화 삼절을 갖춘 전형적 선비이다. 그래서인지 인생 후반을 맞으면서 창작지평의 다양한 목소리들 가운데서 또 다른 세계로의 관심을 기우리지 않고, 자신의 출발지였던 문인화세계의 고향으로 귀환하고 있다.
강행원문인화작품집의 특징은 지금까지 중국문인화에 바탕을 둔 정체성을 잃은 방작으로 일관해온 기존의 풍토와는 달리 한국문인화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그것은 중국성의 사의적인 진부한 사군자 중심의 소제 주종에서 벗어나 한국화 정신의 진경적 사실성을 바탕한 간필화의 필의를 자신의 한글 시(詩)와 부합한 다양한 소제로 펼쳐내고 있다. 그리고 그 소제에 대한 설화나 전설 등과 자신의 시 전문을 함께 실어 설명을 돕고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다루고 있는“한국문인화의 역사적 맥락”의 초점은 한국문인화의 시원과 선비그림에 대한 관계에서부터 중국문인화의 영향에 이르기까지 발전과정을 수록하고 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한국문인화의 주체성이 확립되어 중국문인화와 한국문인화가 양식상에 있어서는 비슷하지만 그 내용상에 있어서는 정신적으로 지향하는 방향이 서로 다른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구한말에서 식민사관에 이르는 일제하의 문인화관을 조명하고 그간의 지향해온 바에 대한 비판과 앞으로의 비전 제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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