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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사)한국미술협회   2004-08-16
  [문학예술]‘법의학자의 눈으로 본 그림 속 나체’   4821


[문학예술]‘법의학자의 눈으로 본 그림 속 나체’

◇법의학자의 눈으로 본 그림 속 나체/문국진 지음

미술애호가이며 다양한 저술을 통해 과학과 예술의 접목을 시도해 온 법의학자 문국진 박사의 ‘누드’만을 테마로 쓴 책이다.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도발적이고 아름다운 우리 몸을 그린 80여점의 작품을 골라 법의학자 특유의 해설을 덧붙였다.


저자는 몸이란 생명의 또 다른 옷이라는 생각을 전제로 강한 생명력을 표현한 그림들을 살핀다. 몸을 캔버스 삼아 그린 ‘문신예술’에서는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기도 하고 화려한 색과 과감한 구도의 꽃 그림으로 유명한 조지아 오키프의 작품과 실제 여성 성기 사진을 대비하며 우리 몸의 은밀한 부분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지적한 부분도 눈에 띈다.


똑같은 알몸의 촌부(村婦)라도 르누아르나 쿠르베는 건강한 생명력으로 표현된 반면, 로트레크에선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피곤한 몸으로 표현됐다. 이처럼 시대나 화가에 따라 이상적인 미의 기준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설명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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