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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사)한국미술협회   2004-08-17
  고갱의 스커트 : 고귀한 야만인의 혼성적 삶과 예술   4545


책소개

이 책은 단순히 폴 고갱의 삶과 작품세계를 다루고 있는 미술사책이 아니다. 인류학과 미술사, 전기와 소설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식민국 사람인 고갱과 식민지 사람인 타히티 인, 프랑스의 성과 타히티의 성, 19세기의 성과 현재의 성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고갱의 스커트'란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저자는 고갱의 혼성적(hybrid) 측면, 즉 식민국인과 식민지인, 여성과 남성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측면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미술사가들은 고갱이 타히티 인과 원주민 여성을 억압한 백인 남성 식민주의자라고 비판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고갱은 타히티에서 지내면서 인종주의자에서 벗어났으며, 식민주의의 복잡한 정체성을 몸소 체험하고 이를 혼성적 작품으로 묘사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은 고갱이 오늘날까지 해결되지 않은 현실에 대해 질문한 예술가였다고 결론짓고 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스티븐 F. 아이젠만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미술사학과 조교수로, 19세기 및 20세기 미술사 중 비평사를 연구하고 있다. 1984년에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논문 「꿈의 정치학: 오딜롱 르동의 누아르 판화 연구On the Politics of Dreams: a Study of the Noirs of Odilon Redon」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 논문은 『성 르동의 유혹The Temptation of Saint Redon』으로 출판되었다. 또한 1994년에는 기존의 미술사 개론서와는 달리 토머스 크로(Thomas Crow)와 린다 노클린(Linda Nochlin) 등 여러 학자가 쓴 글을 주제별로 묶은 새로운 개념의 개론서인 『19세기 미술: 비평사Nineteenth Century Art: a Critical History』를 편집하였다. 현재,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의 인종 문제, 현대 남태평양의 신식민주의 동향에 관심을 둔 미술사가 및 문화비평가로 활동 중이다.


역자 : 정연심
홍익대학교 영어교육과, 동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도미하여 뉴욕 대학교 대학원 예술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대학교 대학원 인스티튜트 오브 파인 아츠 박사과정(미술사학과)을 수료, 현재 박사논문 “Ultra-Sauvage, Ultra-Moderne: Paul Gauguin's Ceramics and Sculpture”를 진행 중이다. 한때 뉴욕 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강사로 역임하였다. 논문으로 「페르낭 크노프의 상징성과 벨기에 내셔널리즘」, 「윌리엄 블레이크의 ‘아메리카: 예언’ 연구」, 『19세기의 서양미술』이 있으며, 역서로 『로트레크의 삶과 작품세계』, 『모네의 삶과 작품세계』, 『린다 노클린, 절단된 신체와 모더니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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