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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사)한국미술협회   2004-08-17
  디자인을 넘어선 디자인   3948


책소개

이 책은 1997년 11월 얀 반 아이크 아카데미에서 열린 심포지엄 <디자인을 넘어선 디자인-비판적 성찰과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실천>의 구체적인 결과물이다. 얀 반 토른의 감독으로 기획, 조직된 이 심포지엄은, 그가 얀 반 아이크 아카데미의 디렉터로서 벌인 마지막 활동이기도 하다. 비록 상징적인 제스처에 가까웠지만, 이는 그가 그토록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했던 소망을 실현하는 순간이었다. 그 소망이란, 비판적인 그리고/또는 비주류 디자인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들에 대한 공적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 컨퍼런스의 논의는 일관된 의도하에 기획되었다.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의 권력 관계가 처한 실상이 어떠하며, 그 현실이 사회-문화적 발전 및 공공 여론의 형성을 얼마만큼 균질화하는지 밝히고자 했다. 그에 따라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전 세계적 정보 및 소비 문화에서 나타나는 사회, 경제적 실태와 상징적 실태의 불일치, 매체의 민주화에 대한 전망 및 그 과정에서 시각적 생산자 및 이론가들이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루어 졌다. 이는 한편으로 우리의 문화 환경에서 발견되는 모순과 불일치의 난해한 실태를 근거리에서 조망하려는 시도였으며, 다른 한편으로 공공 영역의 대안적 전망을 확립하는 전략을 도해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었다.

둘째 날에는 일상생활과 미적 실천 간의 경계를 철폐하려는 의도 하의 디자인, 즉 개주관성에 입각한 일상 속의 개인적 실험과 집단적 삶의 관점을 재창조하려는 직업적 노력을 한데 묶으려는 노력에 초점을 맞추었다. 발제자들은 대항적이며 반성적인 표현 형식과 방법론의 전통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좀 더 급진적인 민주주의의 측면에서 재고하는 시각적 중재의 주도권 문제뿐만 아니라, 공식적 디자인의 영역에서 장소들의 대화적 형식, 그리고 주변적 멘탈리티의 대화적 형식까지 포괄했다.
즉 이 날의 논의는 자율적 견해의 형성, 참여와 해방의 형성을 지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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