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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심사평

1차 심사평
1차 전체 심사위원장 유시웅
예년과 같이 작품수로는 차이가 없으나 수준은 매우 향상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기법에 있어 정교한 면도 있고 표현 방법도 다양하였으나 내용에 있어 현실적 주제들이 많았고 시대적 느낌도 잘 표현되어서 흥미로운 작품도 더러 보였습니다. 극 사실화에서는 기계적 표현 방식들에 다소 문제점도 있었으나 그런대로 잘 소화해 나갈 수 있었음을 인정 하였습니다. 시사적 주제에서는 심각한 현실 문제들을 제기 하기도 하였으나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었습니다. 극사실화에서는 다소 회화적 요소가 결여되기도 했으나 그런대로 잘 소화하였으며 두드러진 현실 문제 제기의 사건화한 작품도 극도의 내밀한 것이 아니어서 그런대로 무난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들에는 자연미의 본질인 순수성과 표현의 자유로움이 잘 나타나기도 하였으나 중요한 것은 예술적 자기 소통을 잘 나타내어야 할 것입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되지 않고 보다 자신의 감정을 회화적 여건에 잘 맞추어 표현 했으면 하는 바램 이었습니다. 회화의 중요성은 정신적 자기 구현의 사명감을 잘 나타내어야 할 것이며 물감과 같은 자연을 보면서도 물감에 머물지 않는 그대로의 진실을 그리며 무엇을 보고 있느냐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할 것입니다. 시대의 적절한 화가로서 파격적이고 강열한 것이 되어도 좋고 파괴도 창조의 과정이며 해체도 아름다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회화 구성 자체에만 얽매이지 말고 역동하는 시대정신을 인식하고 변화를 시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모색도 필요하며 펼쳐지는 일상을 사랑하고 내일의 비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작품에서 보게하고 생각하게 하며 그림 자체에 생명력이 존재하여 그것을 물감과 색으로 끌어내는 작업이 되어야 합니다. 때로는 전통과 관습에서 벗어나 내일을 기대하고 꿈꾸는 자체에서도 좋은 작품이 형성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꾸준히 노력하는 작가들의 열의를 높이 상찬하며 보다 더 새로운 내일의 꿈을 그리면서 끊임없는 자기소통의 면모를 잘 나타내는 훌륭한 작가가 되기를 기원하며 정진하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2차 심사평
2차 전체 심사위원장 손영선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창의적이고 정성이 깃든 작품이 다른 해에 비하여 많이 출품되었다는 점에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회화를 주축으로 조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출품하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번 공모전 출품 경향은 전통을 답습하여 현재로 계승하면서 동시대의 정서를 작가만의 상상력이 포함된 작품세계로 해석한 참신하고 다양한 예술적인 혼신의 심열을 기울인 작품이 출품되어 수상작품 선정에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어느 부분은 작품 수량이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작품의 수준은 심사위원들이 인정할 만큼의 수작도 일부 눈에 띄었습니다.
각 분야 별 수상작에 대한 평은 형편상 다 언급하지 못하지만, 창작의 폭이 확장되었고 작품들의 표현 기법 또한 다양했으며 재료에 의한 다양한 시도가 가미되었습니다. 이러한 작품을 심사하는 심사위원들에겐 출품작들의 고무적인 현상인 동시에 현대미술의 다양성도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끝으로, 제 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한국미술협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차 한국화 심사위원장 조정승
이번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 한국화분야는 그 전통과 맥을 이어왔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유래없는 코로나19를 이겨내며 신인 등용문인 최고의 미술대전에 열정적으로 572점이라는 많은 작품을 출품하여 주셨습니다.
전통계승과 실험의 중압감을 예술로 승화시켜면서 수상하신 신인 작가님들 진심으로 큰 작가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한편으로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출품자분의 위로와 더 멀리 띄우는 계기로 함께 하시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난국에 미술대전이 성사 될수 있게 수고하신 미협관계자와 운영위원,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2차 서양화 심사위원장 김보연
1차심사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올라왔기에 2차심사에서 특정수의 작품들을 선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전체 심사위원들의 합의에 의해 개별 작품의 심사결과 성실한 표현의 작품들과 개성있는 작품들 중에서 수작들을 뽑았습니다.

2차 조각 심사위원장 유건상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표공모전입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고, 배출작가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기법의 조각과 현대 산업 기술과 접목한 작품들, 또한 땀과 열정으로 다양하고 창의적 작품을 출품하여준 작가들께 감사를 보냅니다.
좋은 작품선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심사위원들은 심사숙고 하였습니다.
심영철 심사위원님께서 조각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기라님의 <지문>에 대한 작품평을 해주셨습니다. 인류의 역사 이래 인간의 지문은 고유성을 갖고 있어 신원을 증명 한다 사람의 손은 많은 이야기를 한 다 행복을 만드는 손, 아프게하는 손, 많은 이야기를 갖고 있는 손을 조형화 한이 작품은 손의 형태를 재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의 앞면의 디테일 한 선적묘사와 함께 뒷면의 선의 흐름은 많은 상상력을 가지게 합니다.
또한 철을 하나하나 용접하며 인내한 작업량은 커다란 작가로 성장하는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그 축척의 시간들이 우수상 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우뚝 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땀과 열정의 작품을 출품하여주신 작가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심사에 함께 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2차 수채화 심사위원장 김성균
수채화의 특성인, 맑고 시원하고 경쾌한 회화성 을 잘 살린 작품과,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했습니다. 또한 재료의 특성상, 대작의 난점과 한계점을 극복하여, 다양한 기법 표현을 시도한 작품들도 우선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심사과정에서, 창의적이고 독창성있는 작품들이 빈약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일부 작품은 주제 해석력이 돗보이는 부분도 있었지만, 수채화의 특성을 잘 표현하지 못했으며, 소재의 어색함, 화면 구성력 부족, 기법 표현력 미숙, 등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표현력은 다소 부족 하더라도, 수채화의 특성을 잘 표현한 작품과, 순수성이 우수한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표현 기법으로, 수채화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독창성과 순수성이 우수한 작품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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